콘텐츠로 건너뛰기
Home » ‘양파’를 하루 반개씩 먹어야 하는 이유

‘양파’를 하루 반개씩 먹어야 하는 이유

'양파'를 하루 반개씩 먹어야 하는 이유

양파를 손질할 때 눈물은 조금 날지 모르지만, 이 눈물은 기쁨의 눈물로 바뀔지도 모른다. 양파는 특히 많은 여성이 건강보조식품으로 챙겨 먹는 성분들을 제공한다. 기원전 3000년경,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건축에 동원된 노예들에게 매일 양파를 먹였다는 기록이 있다. 고된 노동에도 견뎌낼 수 있는 강한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였다는데, 그만큼 양파에는 피로 해소와 여러 가지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가족 중에 고혈압으로, 만성피로로 늘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당장 식탁 위에 양파를 주인공으로 올려보자. 양념처럼 자주 쓰는 재료지만, 주재료로 활용하면 독특한 별미가 될 뿐 아니라 다양한 약효까지 누릴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우리가 하루에 양파 반개씩 먹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다.

피를 맑게 한다

양파의 유효 성분 중 하나인 “퀘르세틴”은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능을 갖고 있으며, 또 다른 성분인 “유화 프로필”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때문에 양파는 탁한 혈액이나 손상된 혈관을 치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양파는 섬유소 용해 활성 작용과 지질 저하 작용으로 혈액의 점도를 낮춰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따라서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산소와 영양의 신체 공급이 원활하게 되는데 도움을 준다.

혈압을 떨어뜨리고 심장병을 예방한다

양파를 가열하면 “유화프로필”이라는 성분은 줄어들지만 가열 정도에 따라 “트리슬 피드”라는 성분과 “세피엔”이라는 성분으로 변한다. 이들 성분은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과 혈압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양파의 껍질에 들어 있는 황색 색소인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은 모세혈관을 강하게 해 주고 딱딱하게 굳은 동맥을 부드럽게 만들어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양파의 유화프로필이라는 성분은 혈당치를 낮추는 효과가 뛰어나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정상적인 혈당은 떨어트리지 않고 높은 혈당만 내려주면서 정상 혈당이 되면 작용을 멈추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간의 해독작용을 한다

양파에는 간장의 해독작용을 강화시키는 “그루타치온”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간장의 해독기능이 강화되면 임신 중독은 물론 약물중독, 알레르기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지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양파는 간장 속의 지질을 저하시켜 간장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해 주며, 피로를 회복시켜주고 변비에도 좋다. 술을 마실 때 양파를 함께 먹으면 알코올로 인해 파괴되기 쉬운 비타민 B₁의 흡수도 높이면서 술독을 중화시켜 간장을 보호해준다.

뛰어난 살균력을 갖고 있다

양파는 아주 강력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는데, 대장균이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을 비롯한 병원균을 죽이기 때문에 식중독 예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생양파를 3~8분간 씹으면 입 안의 세균이 완전 멸균되기 때문에 충치를 예방해준다. 이밖에도 무좀, 습진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활용하기에 따라 채소가 되고, 약이 되고, 향미료가 되고, 살균제가 되는 등 다양한 용도와 효능을 가졌다. 양파는 한 손에 들어봐서 무겁고 단단하며 황색 껍질이 짙고 잘 마른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한다.

싹이 나기 시작한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중간 크기의 양파 한 개 기준으로 44칼로리를 지닌 양파는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20%를 제공한다. 또한 5~10%의 비타민 B6, 엽산, 칼륨, 망간을 함유한다. 특히 양파 껍질은 항알레르기 기능과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퀘르세틴으로 대표되는 항산화 물질이 아주 풍부하다.

항암효과가 있다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스위스인과 이탈리아인의 양파 및 마늘 섭취 빈도를 조사했다. 참여 대상자를 조사한 결과, 양파 및 마늘의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 암 유발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에는 항암작용을 하는 항산화제가 들어있어 암과 심장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골밀도 향상에 좋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의과대학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50세 이상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양파 섭취량과 뼈 건강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조사한 연구 결과, 양파 섭취량이 높은 사람은 골밀도 상태가 더 좋았다. 양파를 전혀 먹지 않는 사람과 골반 골절 위험이 20% 넘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비와 다이어트를 도와준다

양파에는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식이섬유인 이눌린이 풍부해 소화에 좋다. 장내 유익한 미생물의 성장을 돕는 이눌린은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혈당량 조절과 영양소 흡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입맛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은 편이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