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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도 예방접종 필요한데… 국민 인지도 부족

성인도 예방접종 필요한데... 국민 인지도 부족

소아뿐 아니라 성인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예방접종은 주로 소아에 초점이 맞춰졌었고, 소아 대상의 국가필수예방접종 사업(NIP)을 통해 소아 예방접종률은 9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면역저하자가 늘면서 성인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성인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에 대해 살펴보겠다.

성인도 예방접종이 필요한 이유는?

★ 만성 질환자 및 면역 저하자 증가

★ 예방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력 저하

★ 감염병 유행 역학의 변화

★ 해외여행 및 특수직업 종사로 인한 감염병 노출 위험 증가

★ 신규 백신 개발 증가

A형 간염 백신과 B형 간염 백신

바이러스성 간염은 A형, B형, C형, D형, C형, E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현재 A형 간염과 B형 간염은 예방백신이 나와 있다.

A형 간염은 과거에는 영유아 시기에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질환이었으나, 상하수도 및 위생환경이 개선되면서 성인이 된 후에 발병하게 되면 간부전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고 한다.

따라서 항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20~30대에게 2회 접종이 권장된다.

B형 간염은 감염 시 만성질환이 되기 쉽고, 간암까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과거 감염력이나 예방접종이력이 없는 성인에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B형 간염백신은 총 3회 접종한다.

자궁경부암 백신

자궁경부암은 주로 성관계로 인한 HPV에 의해 발병이 시작되는데, 성관계를 시작하는 20대에 HPV 감염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9세~26세 여성에게 접종이 권장되고 있고, 성경험 시작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성경험이 있거나 26세 이후의 여성이라도 빨리 접종을 하면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파상풍, 풍진 백신

만일 결혼이나 임신을 앞두고 있는 여성이라면 파상풍과 풍진 백신도 접종이 권장된다.

파상풍 백신은 소아시기에 접종 완료를 했더라도 성인이 된 이후에도 매 10년마다 1회 접종이 필요하고, 이 중 한 번은 백일해가 포함된 Tdap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한다.

풍진 백신은 홍역, 볼거리 및 풍진에 걸린 적이 없거나, 이에 대한 항체가 확인되지 않은 임신 전 가임기 여성에게 1회 접종이 권장된다.

홍역 백신

12개월~만 47세 사이에 홍역 백신을 접종한 경험이 없다면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해야 하고, 과거 1회 접종한 경험이 있다면 최소 4주 간격으로 1회 접종을 해야 한다.

과거 2회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는 추가 접종이 필요하지 않다.

또한 과거에 홍역을 앓았거나 47세 이상의 경우에는 자연 면역이 형성되었다고 여겨져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상포진

50세 이상에서 평생 1회 접종을 권장하며, 대상포진에 이미 걸렸던 환자도 예방접종 대상이라고 한다.

다만, 면역저하 환자, 임산부 및 가임기 여성,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도록 권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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