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은 옆에 두고 간식으로 먹기도 하고 가볍게 술안주로도 먹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할머니 댁에 가면 항상 땅콩을 주셔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드실 때는 꼭 안쪽 껍질을 까고 먹게 되는데요. 왜냐하면 씹을 때 겉이 껄끄럽게 느껴지고 껍질의 맛도 살짝 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껍질에 영양분이 많이 들어 있다는 거 아세요? 먹을 때 껄끄럽다고 그냥 까서 버리시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고 해요. 그럼 땅콩 껍질 효능이 무엇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땅콩의 껍질에는 암을 예방해 주는 레스베라트롤이 들어 있어서 암세포가 증식하는 걸 막고 항암작용을 해주게 됩니다. 각종 암뿐만이 아니라 뇌졸중과 뇌혈관 질환, 성인병 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껍질째로 드시면 더욱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또한 항산화 작용을 해서 노화를 예방하여 방지해 주고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050대 분들의 검버섯, 주름, 피부, 기미 이런데도 효과가 있으니까요. 중년이 돼갈수록 더 먹어 줘야겠습니다.
혈관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줘서 지방간에도 좋습니다. 앞서 말한 암을 막아주는 레스베라트롤은 당도를 조정하는 기능도 있어 당뇨병에도 효과적이고요. 노년층의 치매예방과 기억력 상승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이밖에 심장 관련 질환인 동맥경화, 심장병에도 도움을 주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기능까지 합니다. 그리고 껍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에 들어가면 연동 작용을 합니다.
배변을 잘 되게 해 주고 변비가 있으시면 해소를 해주게 됩니다. 신진대사도 원활하게 도와 전신의 대사를 돕게 되고요. 기관지에도 좋아서 가래나 기침을 가라 앉히고 폐와 호흡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몸에 좋다고 너무 한꺼번에 많이 드시지 마시고 하루에 20알 이하로 꾸준히 드시도록 하세요.
이렇게 여러 가지 땅콩 껍질 효능이 있는데요. 껍질째로 먹는다는 거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 분명 있으실 거예요. 그럴 때는 그냥 삶아서 드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삶아서 드시면 레스트 라트 롤 성분이 훨씬 많이 증가를 하여 껍질 자체가 부드러워져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실 수 있다고 해요.